충남도가 도내 지적업무 담당 공무원을 대상으로 실시한 제5회 지적측량 경진대회에서 공주시가 최우수 기관에 선정됐다.

이번 대회는 지난 15일 예산군에 위치한 도 농업기술원에서 도내 16개 시군구 지적측량검사 담당 공무원 60명이 한 자리에 모인 가운데 진행됐다.

지적업무는 공무원이 직접 측량 검사를 담당하는 특수한 분야로, 그동안에는 측량검사를 담당하는 공무원이 측량성과검사 능력을 검증받거나 경진할 수 있는 기회가 없었다.

특히 일선에서 지적측량검사를 담당하는 공무원들은 일반 행정업무도 병행해야 하는 만큼 최첨단 측량장비에 적응하여 운용하기가 쉽지 않은 실정이다.

‘우리 땅 우리 손으로 완벽하게 만들자’라는 슬로건 아래 열린 이번 경진대회는 담당 공무원들이 새로운 측량기술과 최첨단 측량장비 운용방법 등을 습득하기 위한 기회가 됐다.

이번 측량경진대회는 각 시·군·구별로 3명이 한 팀을 구성해 서로 뜨거운 경쟁을 펼쳤으며, 그 결과 공주시가 최우수를 차지했고, 뒤를 이어 금산군과 예산군이 각각 2·3위에 올랐다.

도 관계자는 “담당 분야 공무원의 지적측량검사 역량을 키워 변화하는 선진 측량기술을 적극적으로 도입할 것”이라며 “앞으로도 지적측량성과의 정확성을 높여 도민의 재산권을 보호하는데 역량교육 등 검사공무원의 능력향상을 위해 적극 노력하겠다”고 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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